꽃가루1 꽃가루 알레르기 주범 봄바람을 타고 각종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꽃가루는 보통 4~5월이 가장 심하다. 그런데 온난화 여파로 한반도에 봄이 일찍 찾아오면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당겨지고 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꽃가루는 미세 먼지 정도로 입자가 작기 때문에 많이 날리지 않는 한 잘 보이지 않는다. 호흡기 환자에겐 청명한 봄날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꽃가루는 하늘이 맑고 기온은 높으며 초속 2m 정도로 약한 바람이 불 때 많이 발생한다. 미세 먼지와 비슷하다. 맑은 날씨에 강한 햇볕이 내리쪼이며 지표를 달구면 아지랑이 피듯 꽃가루와 미세 먼지가 공중으로 떠오른다. 바람이 강하면 바다 쪽으로 쓸려 나가지만, 약하면 우리 주변에 떠돈다. 이런 기온과 바람 조건이 봄의 계절적 특성과 맞아.. 2024.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