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고령 개진 감자 파는 곳

6시 내고향 고령 개진 감자 파는 곳

고령 개진감자는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무공해 감자로, 낙동강 연안의 알칼리성 사질 토양에서 재배되어 그 품질과 맛, 저장성이 전국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감자는 2013년 12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 제93호로 등록되어, 고령군의 명실상부한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고령 개진감자는 낙동강 변의 충적토(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토양)에서 자라기 때문에 토심이 깊고 배수가 매우 우수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감자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특히 알칼리성 토질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감자의 전분 함량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로 인해 개진감자는 구워 먹거나 쪄 먹었을 때 입안에서 포슬포슬하고 사르르하게 풀어지는 특유의 식감을 자랑합니다. 은은한 단맛이 더해져 단순히 쪄서 먹기만 해도 감자의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개진감자의 품종은 주로 ‘수미(秀美)’가 사용되는데, 이 품종은 전분이 많고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두백(설봉)’ 등 다양한 품종도 도입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감자는 알이 굵고 밝은 빛깔을 띠며, 감자눈이 얇고 분(녹말)이 많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출하 시에는 철저한 선별 작업을 거쳐 상품 포장별로 크기가 균일하고, 속박이(감자 속에 공간이 생기는 현상)가 거의 없어 상품성도 매우 높습니다.

고령군 개진면은 감자 재배 역사가 100년 이상으로 추정될 만큼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경북 우수 농산물 상표 사용자로 지정되었고, 이후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까지 획득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09년 기준으로 개진감자는 415헥타르의 면적에서 1만 2,000여 톤이 생산되었으며, 경상북도 전체 감자 재배 면적의 약 22%를 차지했습니다. 최근에는 재배 농가와 면적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고령군 내에서 120헥타르 이상, 166농가가 감자 재배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진감자는 하우스와 노지에서 모두 재배됩니다. 하우스 감자는 3월 말에서 5월 말까지 수확 및 출하되며, 노지 감자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됩니다. 매년 5~6월에는 개진감자 직판장이 열려 신선한 햇감자를 직접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직판장은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로 1250에 위치해 있으며, 판매 시기에만 운영됩니다. 온라인에서는 고령몰, 팔도감, 쿠팡 등에서 다양한 중량(4.3kg, 10kg, 20kg 등)과 등급(중소과, 대과, 왕특과)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은 2025년 기준 10kg 박스가 약 18,500원~37,000원 선으로, 등급과 판매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우스 감자는 20kg 박스 기준 3만~5만 원, 10kg 박스 기준 1만5천~2만7천 원에 판매된 바 있습니다. 감자 상태는 알이 굵고 싱싱하며, 쪄먹거나 구워먹기에 최적이라는 소비자 후기가 많습니다.

개진감자는 일반 감자에 비해 전분이 많아 감자전, 감자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구워 먹거나 쪄 먹어도 맛이 뛰어납니다. 또한 감자에는 칼륨이 풍부해 몸속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녹말 성분이 위궤양 등 위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보관 방법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습기 없는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에는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 냉장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감자는 햇빛이나 형광등을 받으면 싹이 트기 쉬우므로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고령 개진감자는 전분이 많고 포슬포슬한 식감, 은은한 단맛, 뛰어난 저장성과 품질로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감자입니다. 매년 5~6월 햇감자 시즌에 맞춰 신선한 감자를 산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령군 개진면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개진감자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감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