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과 천우희 주연의 새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오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남다른 초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 '복귀주'(장기용 분)가 운명의 여성 '도다해'(천우희 분)를 만나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현실과 판타지가 충돌하며 빚어내는 독특한 세계관입니다. 조현탁 감독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초능력을 잃은 가족이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라며 "판타지적 요소를 갖고 있지만 굉장히 현실적인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우울증으로 타임슬립 능력을 잃은 '복귀주'와 그의 일상에 들이닥친 수상한 여자 '도다해'의 쌍방향 구원 서사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를 바꾸지 못해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는 '복귀주'앞에 나타난 '도다해'가 그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뿐만 아니라 장기용, 천우희를 비롯해 고두심, 수현, 박소이, 오만석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입니다. 특히 고두심은 예지몽 능력을 지닌 복씨 집안의 실세 '복만흠'을, 수현은 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를 맡아 신선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tvN '쌍갑포차', JTBC '멜로가 체질' 등을 집필한 주화미 작가와 '열여덟의 순간',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연출한 조현탁 감독의 신작인 만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과연 이 드라마가 판타지와 리얼리티의 조화, 배우들의 열연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오는 4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됩니다. 원작은 따로없으며 OTT는 티빙과 넷플릭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