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카츠"는 일본어로 '파파(아빠)'와 '카츠(활동)'의 합성어로,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중년 남성이 젊은 여성(주로 여대생이나 미성년자도 포함될 수 있음)과 데이트를 하면서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젊은 여성이 돈을 매개로 아빠 나이 또래의 남성과 만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활동을 위한 다양한 앱이나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파파카츠는 일종의 조건만남이나 원조교제의 일변형으로 볼 수 있으며, 겉으로는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남성이 젊은 여성의 꿈이나 목표를 지원한다는 개념이지만, 이러한 관계의 본질이나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이 활동은 특히 일본에서 관찰되며, 젊은 여성들이 경제적 지원을 받기 위해 중년 남성과 시간을 보내는 현상을 나타낸다.
문제점
- 성적 대상화와 착취: 젊은 여성이 금전적 지원을 받기 위해 중년 남성과 만나는 관계는 성적 대상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여성을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관행을 강화할 수 있으며, 때로는 성적 착취로 이어질 수도 있다.
- 불평등한 권력 관계 :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람(대체로 중년 남성)과 이를 받는 사람(주로 젊은 여성) 사이에는 불평등한 권력 관계가 형성된다. 이러한 불균형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젊은 여성이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게 하며, 그 결과로 개인의 자유와 독립성이 침해될 수 있다.
- 정서적 문제: 경제적 지원을 바탕으로 한 관계는 정서적으로 비건강한 유대를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는 진정한 감정이나 애정이 아닌 금전적 이익에 기반하기 때문에, 관계 당사자들에게 정신적, 감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 사회적 인식과 낙인: 파파카츠와 같은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 낙인이나 부정적 인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전통적인 도덕적 가치나 사회적 규범과 충돌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이 사회적 비난이나 오해의 대상이 되게 할 수 있다.
- 법적 문제: 일부 경우에서 파파카츠와 같은 활동은 성매매에 준하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미성년자가 관련되는 경우, 더 심각한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본 드라마 '파파카츠'
2017년 7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일본 드라마 "파파카츠"는 파파카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45세의 대학 강사와 20대의 가출 여대생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와타베 아츠로가 대학 강사 쿠리야마 코우 역을, 이토요 마리에가 여대생 아카마 안리 역을 맡아 어둡고 묘한 분위기 속에서 그들의 관계를 그려낸다. 이 드라마는 파파카츠라는 사회적 현상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통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경제적 동기에 의한 관계의 영향을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