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홍주의 유래와 브랜드 이야기

진도홍주

 

진도홍주는 한국 남단 도서지방인 진도섬에서 고려 초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통 민속주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지초주"라 불리며 최고의 진상품으로 꼽혔습니다. 특히 세조 때 경상절도사 허종의 부인 청주 한씨가 홍주의 주조 비법을 알고 자주 빚었다고 전해집니다. 성종 때는 윤비 폐출을 위한 어전회의가 열렸으나 허중이 독한 홍주를 많이 마신 후 낙마하는 바람에 입궐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연산군의 보복으로 발생한 갑자사화에서 허중만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진도홍주 공동브랜드 – 루비콘

진도홍주의 공동브랜드인 루비콘은 루비의 붉은 색깔과 신비한 생명체인 유니콘의 만남을 의미합니다. 이는 "붉은 홍주가 신비스러운 생명체와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줄리어스 시저의 유명한 일화에 나오는 강 이름으로, 이를 건널 때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루비콘 강을 건넌다"는 것은 일생일대의 승부수를 던진다는 의미로, 진도홍주가 전통주에서 세계적인 명주로 도약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브랜드 개요

• 브랜드명: 진도홍주 루비콘
• 개발연도: 2005년
• 브랜드의미: Ruby(루비) + Unicorn(유니콘)의 합성어로, 홍주 색깔을 나타내는 루비와 신비한 생명체인 유니콘의 만남을 상징
• 품질 인증: 진도홍주는 진도산 쌀과 지초를 원재료로 사용하며, 규격화된 품질 기준에 맞는 홍주를 군수품질인증제와 지리적표시, 단체 표장제도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홍주의 재료

진도홍주의 제조에는 신토불이 진도 쌀과 산야에서 자생하는 지치가 필수 재료로 사용됩니다. 지치는 여러해살이 풀로, 강원도와 충북, 경북의 산야에서 주로 채취되며, 일반 재배도 가능합니다. 지치는 다양한 약효를 지니고 있어 여성냉증, 비만증, 고혈압 등 여러 질환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진도홍주는 신경통, 위장병, 설사, 복통, 변비, 식중독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주의 특징

진도홍주는 지초에서 용출된 아름다운 홍색이 특징입니다. 이 술은 재래 증류주의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지초의 홍색이 다양한 색소에 의해 발현됩니다. 지초 추출물은 예로부터 상처, 화상치료 등 연고제로 활용되었으며, 항균작용이 우수합니다. 또한, 지초는 알콜해독작용, 위장관 정장작용, 체중조절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장기복용 시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진도홍주는 그 아름다운 색상과 독특한 향기로 전통 민속주의 매력을 한층 더해줍니다. 홍주의 깊은 역사와 우수한 품질, 그리고 다양한 효능을 가진 재료로 만들어진 진도홍주는 한국 전통주의 자랑입니다. 앞으로도 진도홍주 루비콘이 세계적인 명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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