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프로그램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 지난 7일 첫 방송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MC 김성주와 배우 김지은의 진행, 그리고 몬스타엑스 주헌의 출연과 함께 연매출 700억대의 카페 전문가 유정수 대표가 등장해 폐업 위기의 동네 카페를 핫플레이스로 변신시키는 '카페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티스타' 카페. 4년 차 사장 임형진 씨는 월세 600만원에 최저 월매출 55만원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하지만 두 딸의 아빠인 그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마음으로 버텨왔다고 고백했다.
유정수 대표는 카페에 대해 "위치는 좋지만 맛과 비주얼 면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100여 개에 달하는 메뉴 중 디저트의 경우 직접 만들기보다는 기성품을 그대로 내고 있었고, 음료 역시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지은과 몬스타엑스 주헌도 각각 별점 0개와 1개라는 냉혹한 평가를 남겼다. 하지만 유정수 대표는 "정성이 들어간 카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 정도면 낫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팀은 창업 당시 2억 원의 자금을 투자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 사장의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7살, 3살 두 아이의 아빠로서 장모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게 버텨온 임 사장의 눈물겨운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유정수 대표와 주헌은 함께 카페 곳곳을 둘러보며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체크했다. 이들은 카페를 대학로의 '동네멋집' 1호점으로 성공적으로 변신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SBS에서 방송된다. 폐업 위기의 쪽박 카페가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지역 명소로 거듭나는 감동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