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방송된 TV조선 "백반기행" 250회에서는 청풍명월의 고장 단양으로 맛집 여행을 떠났습니다. 소백산의 정기를 품은 단양의 아름다운 산수를 배경으로, 배우 장희진 씨와 함께 단양의 숨은 맛집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 펼쳐졌는데요.
첫 번째 소개된 곳은 70여 년 전통의 장맛집이었습니다. 3대에 걸쳐 내려오는 비법으로 직접 담근 장으로 만든 음식들은 쿰쿰한 냄새 없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취나물 된장무침, 집된장찌개, 청국장찌개 등은 출연진들의 극찬을 이끌어냈죠.
두 번째로 찾은 곳은 등산객들 사이 입소문난 산골 맛집이었습니다. 자연이 내어준 신선한 나물로 만든 20여 가지 반찬과 주인장이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구수한 생선구이가 푸짐하게 상에 올랐는데요.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음식이 1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선지는 사극 드라마 세트장 인근의 오리고기 맛집이었습니다. 5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약초로 우려낸 육수에 흑마늘을 더해 푹 삶아내 손님상에 내놓는 오리고기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출연진들은 단양의 맛깔난 밥상과 훈훈한 인심에 흠뻑 취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옛 어른들의 지혜가 깃든 건강하고 정성스러운 단양의 밥상을 직접 맛보고 싶어지는 방송이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당 정보 모음
소박하지만 확실한 동네밥상!
kosmos10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