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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신혼집 이야기

by newsmos 2024. 5. 12.

래퍼 슬리피가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한 슬리피는 "유부월드에 입성한 지 1년 정도 됐다"며 "결혼 전에 불안정한 삶을 살았는데, 결혼 후 많이 안정됐다. 안정감이 크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결혼 후 변화로 "살이 쪘다. 턱이 투턱이 됐다"고 언급하며, 아내와의 MBTI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연애를 3~4년하고 결혼을 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데, 결혼하고 처제랑 같이 살다가 둘이서만 산지 3개월 됐다. 근데 이제서야 MBTI 4개가 다 다르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한편, 슬리피는 지난해 4월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슬리피는 아내와 처제가 살고 있는 집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약 1년간 처제와 함께 살다가 최근 처제가 분가했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아내와 처제 셋이 살다가 1년 후 처제가 나갔다. 원래 와이프가 처제랑 같이 살았다. 월세를 아끼기 위해 아내 집으로 들어가서 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번에 나와서 처가가 멀어서 좋냐고 물어보셔서 제가 '나쁘지 않다'고 했다가 기사가 대문짝하게 났다"며 말 조심해야 함을 강조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슬리피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안정된 삶을 얻은 대신 살이 찌는 것은 유부남들의 공통된 고민일 터. 또한, 배우자와의 MBTI 차이, 처가와의 거리 등 결혼 생활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슬리피의 입을 통해 재치 있게 표현됐다. 앞으로도 슬리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이 지속되길 응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