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9회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3%를 기록했으며,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평균 3.6%, 최고 4.1%로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죠.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9회에서는 변우석(류선재 역)이 김혜윤(임솔 역)이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졌습니다. 김혜윤은 자신 때문에 변우석이 죽음을 맞이하게 될 운명임을 알고 괴로워합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 그녀는 과감히 과거로 타임슬립을 감행하게 되죠.
20살로 돌아간 과거, 김혜윤은 우연히 변우석과 재회하게 됩니다. 변우석은 여전히 김혜윤에게 푹 빠진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로 등장해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냈죠. 김혜윤이 아무리 그를 밀어내려 해도 변우석은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망의 새내기 환영 MT가 찾아왔습니다. 임솔은 류선재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피해 다녔고, 류선재는 밧줄 올무에 발목이 걸려 위험에 처한 임솔을 구해준 뒤 “나 피해서 도망가려는 거잖아. 다 봤어. 오늘 계속 나 피해다닌 거”라고 걱정하면서 “넌 내가 그렇게 싫어?”라고 화를 폭발시켜 임솔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사랑해서 류선재를 밀어내는 임솔과 그럼에도 굳건히 밀리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는 류선재의 애틋한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습니다.
술에 취해 괴로워하는 김혜윤을 멀리서 지켜만 보는 변우석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했고, 과거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김혜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만들었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면서도, 엇갈린 운명 앞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극 말미, 절정의 반전이 펼쳐집니다. 술에 취한 김혜윤이 변우석만 알고 있던 노래 '소나기'를 흥얼거린 것이죠. 이를 계기로 변우석은 김혜윤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됩니다. 충격과 의문에 휩싸인 변우석이 김혜윤에게 질문을 쏟아내며 엔딩을 맞이했고,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필로그에서는 술 취한 김혜윤이 변우석에게 깜짝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달콤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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