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달리도에는 특별한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바로 섬에서 유일한 11인승 마을버스를 운전하는 김숙자 씨(66)와 그의 남편 김현남 씨(71)입니다.
숙자 씨는 아침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마을버스 운전, 농사, 그리고 식당 운영까지 맡아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현남 씨는 평화로운 삶을 꿈꾸며 섬으로 들어왔지만, 일보다는 섬을 돌아다니며 친구들과 노는 것이 주된 일과랍니다.
하지만 현남 씨에게는 아내보다 더 신경 쓰이는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장모님 김임단 씨(90)입니다. 아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밭일을 하시는 장모님이 다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현남 씨가 그토록 싫어하던 섬으로 돌아온 이유도 바로 장모님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실 때 큰 위로를 해주셨던 장모님을 친부모님처럼 모시기로 결심한 현남 씨는 장모님과 함께 하기 위해 섬으로 돌아왔습니다. 장모님의 밭일을 도와드리고, 육지에서 물건을 사오고, 아내 대신 집안일을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달리도에는 마을버스 기사로 바쁘게 살아가는 아내 숙자 씨와 장모님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남편 현남 씨의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이들 부부의 삶은 우리에게 가족애와 헌신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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