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 일루미네이션 축제 ‘빛의왕국 가야’가 호응이 좋아 축제기간을 연장하고 유료입장으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무료 축제기간인 4월20일부터 2주간 5만5000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주말은 6000~7000명이 방문해 김해의 상징 토더기는 물론 무지개빛호수, 가야빛왕궁, 발광다이오드(LED)꽃밭 등 빛의 향연을 즐겼다. 방문객들의 인증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되면서 부산, 창원, 울산, 대구 등 각지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
이에 따라 무료개장을 종료하고 7일부터 6월2일까지 2000원 유료개장 하기로 했다.
축제기간 연장은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빛의왕국 가야’는 2000년 전 가야의 왕들이 걸었던 야행길을 재해석해 다채롭고 환상적인 조명으로 재탄생시킨 야간 관광콘텐츠다.
화려함을 만끽할 수 있는 ‘럭셔리존’, 모두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한 ‘익사이팅존’, 감미롭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돌체존’까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가득하다.
김해문화재단 최재준 관광사업본부장은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밤을 추억하고픈 마음을 잘 공략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기간이 연장된 만큼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