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보은 속리산 55년 전통의 맛 두리찌개 호박고지찌개 맛집 식당
이곳은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보청대로 1062에 위치한 지역 대표 맛집이다. 이곳은 원래 정육식당에서 시작해, 고기와 찌개를 한 상에 담아내는 시골 밥상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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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에 위치한 시골식 밥상 전문점으로, 정육식당의 기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기 요리와 찌개, 볶음 요리를 한 상 가득 내놓는 곳이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인 두리찌개는 ‘고기와 찌개를 하나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넉넉하게 썬 삼겹살이나 목살을 고추장 베이스의 국물에 함께 넣고 끓여내는데, 고기를 먼저 굽고 난 뒤 국물을 부어 푹 끓이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고기의 육즙이 국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고 진한 풍미를 만들어낸다.
두리찌개에는 호박고지가 들어가는데, 이 호박고지는 찌개에 은은한 단맛을 더해주어 매운맛과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덕분에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살아 있고,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찌개에 밥을 비벼 먹으면 더욱 별미로, 진한 국물과 고기, 부드러운 호박고지가 조화를 이루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식사와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들도 정갈하고 푸짐해, 식당을 찾는 많은 현지인과 여행객들에게 만족감을 준다.
관기정육식당은 최근 TV 프로그램 ‘백반기행’에서 배우 정일우가 직접 방문해 두리찌개의 깊은 맛과 따뜻한 시골 밥상 분위기를 극찬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방송에서는 투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상과, 시골집에 초대받은 듯한 따뜻함이 잘 드러났다. 관광지 중심에서 벗어난 로컬 감성의 맛집으로, 보은군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대표 메뉴와 가격은 삼겹살(150g) 13,000원, 목살(150g) 13,000원, 두리찌개(소) 20,000원, 두리찌개(대) 40,000원, 제육볶음(소) 20,000원, 제육볶음(대) 40,000원, 김치찜 14,000원, 김치찌개 9,000원, 부대찌개 9,000원, 된장찌개 8,000원 등이다. 식당의 주소는 충청북도 보은군 장안면 보청대로 1062이며,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가 필요하다.
관기정육식당의 두리찌개는 단순한 음식 그 이상으로, 정성과 따뜻함이 담긴 시골 밥상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호박고지와 돼지고기, 얼큰하면서도 달큰한 국물, 푸짐한 밑반찬이 어우러져 소박하지만 깊은 한 끼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