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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격 인상 이유

by freemos 2024. 4. 26.


맥도날드가 2024년 5월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100~400원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르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했고,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메뉴 가격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 또 '맥런치' '해피스낵' 등 할인 플랫폼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 13개 메뉴 가격을 평균 3.7% 인상했고, 같은 해 2월에도 일부 메뉴 가격을 평균 5.4% 올린 바 있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29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가맹점을 제외한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1조1180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손실은 203억원으로 2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12% 줄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다"면서도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버거, 치킨 등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또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지난 15일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치킨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22년 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 2월 말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3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3.1%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