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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에이트 쇼 OTT 재방송 다시보기

by last3bottles 2024. 5. 17.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서바이벌 드라마입니다. 원작 웹툰은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의 소재로도 사용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더 에이트 쇼'는 웹툰의 자극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참가자들이 8층으로 이루어진 의문의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이색적인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재림 감독의 연출과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드라마는 웹툰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더 에이트 쇼'는 공개 전부터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위해 갇힌 공간에서 게임에 참여한다는 기본 설정과 초반 도입부의 흐름이 '오징어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에이트 쇼'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예측불허의 게임 진행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변신입니다. 기존 작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배우들의 연기는 드라마에 생동감을 불어넣습니다. 특히 천우희는 강렬한 캐릭터를 맡아 변신을 시도했지만, 기대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깁니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라기보다는 배우 개인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더 에이트 쇼'의 가장 큰 강점은 몰입감입니다. 시청자들은 단순히 제 3자의 시선으로 드라마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드라마 속 캐릭터가 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는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치밀한 연출력이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원작 웹툰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린 짜증 유발 포인트들도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한몫합니다.



물론 '더 에이트 쇼'는 개봉 전부터 주연 배우들의 사생활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작품 외적인 요소일 뿐, 드라마 자체의 완성도와는 무관합니다. 오히려 '더 에이트 쇼'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시리즈 중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더 에이트 쇼'는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면서도 드라마 고유의 매력을 살린, 독창적인 서바이벌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과의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며, 배우들의 열연과 몰입감 높은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웹툰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선사하는 '더 에이트 쇼'. 앞으로 이 드라마가 어떤 반전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