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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이태원 에디오피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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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경리단길 인근에 위치한 정통 에티오피아 음식 전문점이다. 이곳은 에티오피아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며, 서울에서 에티오피아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간 중 하나다.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매장 분위기와 특징
매장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내부는 에티오피아 전통 소품과 그림, 국기 등으로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한국인보다 외국인 손님이 더 많을 정도로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식당 내부에는 남녀 구분 화장실이 있으며, 손님이 직접 손으로 음식을 먹는 에티오피아 식사 문화를 존중해 위생장갑도 제공한다. 현지인 손님들은 맨손으로 식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표 메뉴
- 인제라(Injera)
에티오피아의 전통 주식으로, 테프(Teff)라는 곡물이나 쌀가루를 발효시켜 만든 쫄깃하고 시큼한 맛의 전병이다. 모든 요리의 기본이 되는 빵으로, 각종 스튜나 볶음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 - 배이야네투(Beyaynetu)
에티오피아식 비건 플래터로, 인제라 위에 다양한 채소, 콩, 렌틸, 감자, 비트 등으로 만든 반찬이 올려져 나온다. 고기가 없는 메뉴로, 채식주의자에게도 적합하다.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며, 가격은 약 16,000원이다. - 도로 왓(Doro Wat)
에티오피아의 대표적인 매운 닭고기 스튜다. 향신료를 듬뿍 넣어 진하게 끓인 요리로, 인제라와 함께 먹는다. 매콤하고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 뜨볶스(Tibs)
소고기 볶음 요리로, 한국의 불고기와 갈비의 중간쯤 되는 맛이라는 평을 듣는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인제라에 싸서 먹는다. 가격은 약 15,000~20,000원 선이다. - 고기와 야채 스튜 모음
다양한 고기와 야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튜 플래터로, 여러 사람이 나눠 먹기 좋다. 가격은 20,000원 정도다. - 자마나부나(Jama na Buna)
에티오피아식 핸드드립 커피. 에티오피아 커피 특유의 진하고 독특한 향이 살아 있다. 가격은 10,000원 내외다.
이 외에도 매운 소고기 스튜, 키프포(에티오피아식 육회), 매운 닭고기 스튜 등 다양한 현지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식사 방법과 경험
에티오피아 음식은 젓가락이나 포크 대신 손으로 먹는 것이 전통이다. 식당에서는 위생장갑을 제공하지만, 현지인들은 맨손을 선호한다. 인제라를 손으로 뜯어 그 위에 올려진 각종 스튜나 반찬을 집어 먹는 방식이다. 인제라만 단독으로 먹으면 시큼한 맛이 강하지만, 고기나 야채와 함께 먹으면 조화로운 풍미가 느껴진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향신료가 강하지만,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는 평이 많다. 특히 뜨볶스와 도로 왓은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는 후기가 있다.
영업 정보
-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13길 6, 지하 1층
- 전화번호: 070-5147-5633
-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전화 확인 권장)
추천 포인트
- 서울에서 에티오피아 전통 음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
- 비건 메뉴와 다양한 고기 요리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
- 에티오피아 커피까지 현지 방식으로 맛볼 수 있음
- 이국적인 분위기와 현지인 손님이 많아 해외여행 온 듯한 느낌
마마 에티오피아 요리는 이태원에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인제라와 배이야네투, 도로 왓 등 에티오피아 대표 음식을 정통 방식으로 맛볼 수 있으며, 현지의 식문화와 분위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