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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꽃박람회 비모란 장미 인기

by beborn1 2024. 5. 2.

꽃처럼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 [고양시]
꽃처럼 알록달록한 비모란 선인장.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지역 대표 작목인 비모란 선인장과 장미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막을 올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노래하는 분수대부터 화훼교류관까지 21개에 이르는 코스가 마련돼 인기다.

특히 선인장 다육정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의 대표 볼거리는 꽃처럼 알록달록하게 조형물을 장식하고 있는 비모란 선인장이다.

비모란 선인장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과 꽃을 닮은 모양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고양시는 국내 화훼수출액의 37%를 차지하는 선인장의 주산지다. 그중에서도 화려한 색을 가진 비모란 선인장은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고양시 대표 특산품이다.

장미도 이번 박람회의 볼거리 중 하나다. 1만㎡ 장미원에는 2만 송이가 활짝 폈다.

장미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꽃이기도 하다. 고양시 장미 재배면적은 52㏊로 전국 점유율 23%다.

2010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장미 신품종(고양1호)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등록했고, 꾸준한 장미 육종 연구로 현재까지 34개 품종을 보급했다. 화훼교류관에서는 밀라르고, 홀란디아, 오션버즈, 헤스티아 등 여러 신품종을 만나볼 수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대표 특산품이 세계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신품종 육성 및 보급,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